최숙현 선수 영상 및 녹취록 안내
트라이애슬록 국가대표였던 최숙현 선수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뉴스 보도를 통해 접했을텐데요. 소속팀 감독과 선배, 팀닥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가 사망하기 전 엄마와의 카톡내용도 공개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최숙현 선수를 괴롭혔던 선배 선수가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장윤정 선수로 밝혀졌습니다. 동료선수들은 처벌 1순위로 장윤정 선수를 지목했는데요.
장윤정은 2007년부터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동메달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에서 은메달을 따낸 선수입니다.
경주시청 소속으로 나간 전국체전에서는 2007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 2016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 2017년과 2018년에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해는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실력이 출중하지만, 이날 폭로로 인해 장윤정은 삐뚤어진 인성의 소유자라는 것만 드러났는데요. 이날 폭로에 나선 추가 피해 선수들은 “주장(장윤정)은 故 최숙현과 저희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고인을 정신병자라고 다른 선수들과 이간질했다고 합니다. 또한 고소공포증이 있는 선수를 옥상으로 끌고 가 뛰어내리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에 의하면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새벽 숙소에서 사망했습니다. 사망하기 전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였는데요.
여기서 그 사람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같은 직장운동부에 속한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그리고 일부 선수들이었습니다.
최숙현 선수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경북체육회, 경주시청, 경주경찰서에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시간만 끌다가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경북체육회는 비리를 발복색원하지 않고 오히려 선수 부친에게 합의를 종용하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만 했고 경주시청은 그냥 고소하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고 이용 의원이 밝혔는데요.
그리고 뉴스에서 공개된 녹취록과 그녀의 일기, 카톡내용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왜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것인지 자녀를 운동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깨닫는데요.
최숙현 선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SBS, MBC 뉴스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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